[K리그 미디어데이] ‘1강 전북’ 대항마 후보는? 울산 몰표

입력 2019-02-26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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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감독들이 꼽은 1강 전북현대의 대항마로 울산현대가 지목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6일(화) 2019시즌 K리그 개막을 맞아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K리그1 감독들은 1강 전북에 대항할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수원 이임생 감독을 제외한 전원이 울산에 표를 던졌다.

이에 울산 김도훈 감독은 “예상 못했다. 2003년 MVP 투표 이후로 이렇게 많이 표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부담스럽다. 전북이 그동안 독주해오다 보니 누군가는 대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아닐까 싶다. 선수들 믿고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 우리 뿐 아니라 모든 팀들이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유일하게 전북의 대항마로 수원을 꼽은 수원 이임생 감독은 “축구가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의외의 변수가 생기는 것 같다.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우리 색깔을 보여드리겠다. 우리 선수들이 함께 하면 전북이 아니라 더 큰 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 K리그1은 3월 1일(금)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대구의 맞대결로, K리그2는 3월 2일 토요일 오후 1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전남드래곤즈와 아산무궁화의 맞대결로 공식 개막전이 치러진다.

홍은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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