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미디어데이] 인천 콩푸엉 “쯔엉보다 나은 점은 스피드, K리그 적응 문제 없다”

입력 2019-02-26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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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베트남 공격수 응우옌 콩푸엉이 K리그에 도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6일(화) 2019시즌 K리그 개막을 맞아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콩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스즈키컵과 2019 아시안컵 8강 등을 이끌며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이 높다.

이날 콩푸엉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소감에 대해 “베트남에선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다. 한국의 K리그와 한국의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축구와 한국 축구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베트남은 압박이 강하지 않고 축구 자체를 천천히 하는 편이다. 대신 훈련을 길게 한다. 반면에 한국은 압박도 강하고 많이 뛴다. 하지만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몇 경기에 나가고 몇 골을 넣느냐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앞서 인천과 강원에서 K리그를 경험했던 쯔엉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쯔엉도 좋은 선수지만, 비교하자면 나는 스피드가 더 있는 것 같다. 나만의 장점을 잘 살려보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홍은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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