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박, 광안대교 들이받아… 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9-02-28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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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동아일보DB

‘광안대교’ 부산항을 출항한 러시아 화물선이 광안대교를 들이받아 교량 구조물 일부가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오후 4시경 6000톤 급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SEAGRAND, 5998톤)호가 부산 광안대교 하판 10∼11번 사이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화물선 머리 부분에 있는 구조물이 광안대교와 충돌했으나 다행히도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낸 선박 운항담당자 등을 상대로 음주 운항 및 운항 부주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선박은 이날 오후 4시경 부산 용호만에서 화물을 실은 뒤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 하판(대연동∼해운대 방향) 진입로 200∼300m 지점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전문가를 동원해 파손된 교량 구조물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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