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는 “탑동 해안을 걷고 있는데 방파제와 10m 떨어진 해상에 위아래에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 시신이 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여성의 키는 약 137cm이며 나이는 30~40대로 추청된다고 제주해경을 밝혔다. 시신에는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제주시 내 병원에 안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신원을 확인할만한 신분증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숨진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