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이 JTBC ‘멜로가 체질’에 대해 “무엇보다 캐스팅이 신선해 설레는 맘이 더 크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제작 삼화네트웍스)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코믹드라마.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의 캐스팅 소식을 시작으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멜로가 체질’이 화제의 중심에 선 이유는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코미디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병헌 감독의 첫 방송 드라마 도전 작이기 때문일 터. 이에 이병헌 감독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이다 보니, 이전부터 드라마에 대한 생각과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늘 새로운 작품에 돌입할 때 긴장이 되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무엇보다 캐스팅이 신선해 설레는 맘이 더 크다”는 남다른 소감을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병헌 감독이 ‘멜로가 체질’을 기획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른 살 인물들에 앞서 다양한 사람들의 연애담 섞인 수다를 현실적으로 그려낸다면, 멀티 플롯 형태가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레 다양한 사람들이 종사하는 방송가에 시선이 갔다”고 입을 연 이병헌 감독은 “적당한 연애 경험과 새로운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의 나이와 수다에 어울리는 직업 등이 자연스레 고려되면서 지금의 인물들이 만들어졌다”는 비화를 알렸다. 유쾌한 웃음의 대가 이병헌 감독의 손끝에서 서른 살 여자들의 일상이 어떤 코믹 시너지를 탄생시킬지 궁금해지는 대목인 것.
이어 그간 여러 작품으로 다양한 웃음을 선사해 온 이병헌 감독은 ‘멜로가 체질’만의 차별점에 대해 “‘멜로가 체질’은 본격 수다 블록버스터라는 농담을 자주 한다. 매 작품 서너 명의 인물들이 등장해 상황과 대사를 활용한 코미디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공감형 연애 수다가 주를 이룰 것 같다”고 귀띔하며 “한두 번의 연애 경험, 그리고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편하게 공감하며 수다에 동참하듯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시청 포인트도 잊지 않았다.
‘멜로가 체질’은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다. 이에 올여름, 안방극장에서도 극한의 웃음 폭탄이 터질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