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x고아라x권율, 파격엔딩…본방사수 부르는 힘

입력 2019-03-09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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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해치’가 매회 예상을 뒤엎는 파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치솟게 만들고 있다.

빠른 전개, 영화 같은 영상미,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새로운 정통 사극의 힘을 입증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 아래 동 시간대 지상파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해치’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예측불가의 전개와 반전을 이루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해치’의 ‘파격 엔딩 베스트 5’을 꼽아봤다.

● ‘정일우 사헌부 자진 출두’ 엔딩!

연잉군(정일우 분)이 자신의 존재를 노론에게 처음으로 각인시키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신분적 이유로 한량처럼 살던 연잉군은 밀풍군(정문성 분)이 저지른 연쇄 살인 사건에 연루, 그의 죄를 고발하기 위해 증인으로 사헌부 제좌(회의)에 자진 출두했다. 이는 연잉군이 밀풍군의 죄를 밝히기 위해 자신의 부정 대술(대리 시험) 죄를 자백한 것으로, 노론을 발칵 뒤집은 용기 충만한 엔딩이었다.

● ‘노영학-이필모-김갑수 3인 충격 죽음’ 엔딩!

연령군(노영학 분)과 사헌부 감찰 한정석(이필모 분), 그리고 숙종(김갑수 분)의 연이은 죽음으로 한량으로 살고 있던 연잉군은 각성하게 된다. 민진헌(이경영 분)에게 버림받은 밀풍군은 연잉군의 배다른 아우 연령군을 살해했고, 위병주(한상진 분)는 자신의 만행을 은폐하고자 한정석을 해한 것. 휘몰아치는 충격 전개 속 연잉군의 처절한 오열 엔딩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며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 ‘정일우→이경영-정문성 몰락 빅픽처 오픈’ 엔딩!

연잉군은 민진헌과 밀풍군을 몰락시킬 반전의 빅픽처를 드러내며 소름을 유발시켰다. 바로 종친부 비리, 노론 자제들의 과거 부정 등을 터트려 노론을 몰아세우기 시작한 것. 이 모든 폭로가 연잉군과 경종(한승현 분)의 은밀한 거래에서 이루어졌음이 엔딩에서 밝혀지며 안방극장을 전율케 했다.

● ‘정일우-고아라 목숨 위협’ 엔딩!

연잉군과 여지(고아라 분)가 동시에 목숨을 위협받는 엔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연잉군은 여지와 박문수(권율 분)의 도움을 받아 과거 부정을 조사하던 중 민진헌과 밀풍군의 계략으로 목숨을 위협받았다. 특히 연잉군은 민진헌의 수족인 달문(박훈 분)의 칼 앞에 놓이며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고,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서는 여지가 민진헌이 보낸 살수에게 낫으로 죽을 위기에 처했다. 특히 여지를 연잉군으로 착각한 살수의 잔인한 낫질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솟게 했다.

● ‘정일우 왕세제 즉위+권율 사헌부 입성’ 엔딩!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이 왕세제로 즉위해 2막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여지는 사헌부 다모로 복귀했고, 박문수는 꿈에 그리던 사헌부에 입성했으며, 달문은 연잉군의 든든한 뒷배가 되기로 약속하면서, 향후 세 사람이 펼칠 ‘킹메이커’로서의 활약이 기대됐다. 또한 이들과 정반대의 표정을 하고 있는 참담한 민진헌과 분노의 밀풍군은 향후 휘몰아칠 2막 전개에 대한 관심을 수직 상승시켰다.

SBS ‘해치’ 제작진은 “매회 드라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파격 엔딩이 ‘해치’를 즐기는 시청 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2막에서도 보는 이들의 허를 찌르는 쫄깃한 스토리 전개와 엔딩이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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