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유재명 “드라마 주연, 부담감+책임감 크지만 이겨내야”

입력 2019-03-15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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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유재명 “드라마 주연, 부담감+책임감 크지만 이겨내야”

배우 유재명이 드라마 주연으로 형사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유재명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 드라마 ‘자백’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형사 캐릭터가 많이 그려져서 익숙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작 형사반장 기춘호를 맡은 그는 “하지만 유재명이라는 배우만이 할 수 있는 다른 것은 무엇일까 많이 고민했다. 잘 표현해야 하는 게 내 직업이기도 하다. 익숙하지만 기춘호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크다”고 고백했다.

드라마 주연으로 거듭한 유재명은 “이런 자리에서 인사드리는 것도 떨리고 긴장된다.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부담감과 책임감도 크지만 이를 이겨내는 것도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촬영하면서는 작품의 맥락을 찾아내고 스태프들과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대표적인 다작 배우인 그는 “작품을 접할 때 머리로 분석하는 게 아니라 작품이 주는 매력과 멋스러움을 먼저 찾은 다음 안 할 이유를 찾는다. 본의 아니게 다작하게 됐는데 주어진 작품이 다 좋았기 때문”이라며 “‘자백’도 특유의 간결함과 묵직한 힘을 느껴서 선택했다. ‘자백’을 통해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맞을 것 같은 좋은 직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tvN 새 드라마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준호 유재명 신현빈 남기애 등이 출연하고 ‘마더’ 김철규 감독이 연출하는 ‘자백’은 23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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