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03/28/94791414.2.jpg)
스포츠동아DB
2018년 1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를 통해 연고선수를 등록한 구단은 서울 SK,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 창원 LG, 인천 전자랜드, 원주 DB 등 총 6개다. 현재까지 선발된 인원은 SK, 삼성, DB가 각 2명, 오리온, LG, 전자랜드가 각 1명으로 총 9명이다.
선수에 대한 지원은 구단별 자율이다. 대부분의 구단은 선수들에게 농구 용품을 지원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를 졸업하면 구단은 매년 최대 2명까지 프로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 국내선수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별도로 계약한다. 대신 연고선수로 등록했던 인원들과 계약을 맺을 때 각 구단은 국내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에 선발된 선수들과 동일하게 계약 기간(3~5년)과 연봉(7000만 원~1억 원)을 적용해야 한다.
SK는 우수선수 조기발굴을 위해 가장 앞선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구단이 직접 나서 SK 12세 이하(U-12)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다. 각 유소년 클럽에서 기량이 좋은 선수들 중 원하는 대상자를 상대로 U-12 대표팀 선발전을 치른다. 이렇게 뽑은 U-12 대표 선수들을 별도로 훈련시키고, 가능성을 면밀히 체크한다. 이들 중 엘리트로의 전환을 원하는 대상자가 나오면 구단이 연고선수 등록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