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OAK 데이비스, 4호 홈런 폭발… AL 단독 선두

입력 2019-04-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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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크리스 데이비스(32,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이 부문 2연패를 위해 시즌 초반부터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데이비스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4회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때렸다.

오클랜드는 데이비스의 홈런과 맷 채프먼의 1타점 적시타를 잘 지켜 2-1로 승리했다. 또 선발 프랭키 몬타스부터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까지 모두 잘 던졌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250과 4홈런 8타점 4득점 6안타, 출루율 0.308 OPS 1.058 등을 기록했다. 4홈런은 아메리칸리그 단독 선두.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데이비스가 뛰어난 장타력을 보이며, 홈런 부문 선두로 치고 나간 것. 데이비스는 최근 3년간 모두 40홈런을 돌파했다.

또한 데이비스는 지난해 48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매년 홈런수가 증가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데이비스의 타율. 데이비스는 최근 4년간 모두 타율 0.247을 기록했다. 8경기를 치른 현재 타율은 0.250이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는 데이비스가 지난해에 비해 많은 홈런을 때리며 홈런왕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타율 0.247 역시 관심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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