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올스타 SS’ 보가츠와 연장계약… 7년-132M

입력 2019-04-01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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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시장에 불어닥친 한파로 여러 선수가 연장계약을 택하고 있는 가운데, ‘올스타 유격수’ 잰더 보가츠(27)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일(한국시각) 보스턴과 보가츠가 7년-1억 3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공식 발표는 추후에 있을 예정이다.

이는 연평균 1885만 달러의 계약. 보가츠는 당초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 시장에 나갈 것으로 보였으나, 안정적인 연장계약을 택했다.

다만 조건은 구단 친화적으로 보인다. 보가츠는 아직 20대의 나이에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올스타 유격수. 연평균 2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보가츠는 모험 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보가츠의 2019시즌 연봉은 기존 계약대로 1200만 달러. 또 2020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1억 2000만 달러를 받는다.

새로운 계약만 따진다면, 2020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6시즌 동안 연평균 2000만 달러다. 보가츠는 2025시즌에 33세가 된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보가츠는 지난해 136경기에서 타율 0.288와 23홈런 103타점, 출루율 0.360 OPS 0.883 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2016시즌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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