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김의성 “안민석 의원 외모 참고, 이마도 조금 더 넓게”

입력 2019-04-01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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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김의성 “안민석 의원 외모 참고, 이마도 조금 더 넓게”

배우 김의성이 캐릭터에 참고한 정치인을 언급했다.

김의성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드라마 ‘국민 여러분!’ 제작발표회에서 먼저 “실제 내 정치 성향과 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기꾼이 국회의원이 된다면’이라는 재밌는 상상에서 출발해서 재밌게 풀어나가다 보면 어떤 ‘의미’가 자연스럽게 담기지 않을까 싶다. 미리 이 드라마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건 적당치 않을 것 같다. 시청자들이 보면서 판단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극 중 허위 사실 유포로 당선 무효가 된 전직 3선 국회의원 김주명을 맡은 김의성은 안민석 국회의원의 외모를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교 선배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국회의원”이라며 “그 분의 정치 성향이나 철학과는 관계없이 정치인으로서의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모습을 흉내 내고 싶었다. 그래서 이마도 조금 더 넓게 해봤다. 그 분의 재밌는 부분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의 KBS 진출작으로,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와 의기투합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후속으로 오늘(1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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