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김윤석 “염정아부터 박세진까지, 진정성 있는 연기 원해 캐스팅”

입력 2019-04-01 16: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이자 감독인 김윤석이 작품 선택 이유와 캐스팅에 대해 설명했다.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언론시사회에서는 감독 겸 배우 김윤석을 비롯해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이 참석했다.

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이다.

김윤석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어떤 사람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술에 취해서 코를 골고 자고 있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은 가슴에 피멍이 들지만 회피하지 않고 인간의 자존감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를 택했다. 염정아, 김소진 같은 경우에는 이 작품에 숨겨져 있는 의미를 충분히 소화하실 거라 생각했다. 김혜준, 박세진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다. 한 달이 넘게 최선을 다해 오디션을 보며 합격한 사람이다. 내 선택의 기준은 기교나 기술이 연기를 흉내내는 게 아니라 서툴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미성년’은 4월 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