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대구 전 역전승 상승세, 전북-가시마 전에서도 이어 간다”

입력 2019-04-01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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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가 오는 2일(화) 오후 7시 30분 벚꽃이 만개한 창원축구센터로 전북을 불러 들여 주중 승점 사냥에 나선다.

경남은 지난달 30일(토) 대구 전에서의 극적인 역전승 상승세를 이번 전북 전과 다가올 9일 가시마 앤틀러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까지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경남은 지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주장 배기종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하며 최근 부진을 걷어냈다.

전북은 올 시즌 중국으로 떠난 최강희 감독을 대신해 모리아스 감독 선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A매치 휴식 이후 경기인 포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다시금 지난해 우승자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경남은 지난 휴식기에 통영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초반 가장 문제가 되었던 수비 조직력 다지기에 중점을 두었다. 대구와 경기에서도 세징야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 한 것 이 외에는 이렇다 할 위험한 장면이 없었다.

대구와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지만 팀 상황은 좋지 못하다. 룩과 네게바가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 출장이 힘들고 김종부 감독도 이번경기 까지 나설 수가 없다.

100% 전력은 아니지만 주장 배기종과 베테랑을 필두로 상승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공격진에는 룩과 네게바를 대신해 김효기, 고경민, 박기동 등 국내 공격진이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한편 경남FC 전북과의 경기에 직장을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자랑이라는 이벤트와 함께 선수와 함께하는 미니 팬미팅 및 장외에 푸드트럭 및 에어바운스 등을 비치해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두 팀이지만 지난 시즌 1위 전북과 2위 경남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 연승을 놓고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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