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고아라, ‘해치’ 촬영 재개

입력 2019-04-02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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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고아라. 스포츠동아DB

발목부상을 당해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잠시 하차했던 연기자 고아라가 현장에 복귀한다. 제작진과 꾸준히 일정을 논의해온 고아라는 부상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2일 ‘해치’의 제작 관계자는 “고아라가 이번 주 예정된 34회(60분 분량으로는 17회) 촬영 분량부터 합류한다”고 밝혔다. 아직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정리되지 않아 정확한 복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금주 내 촬영장 복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아라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또한 이 같이 밝히며 “아직 발목이 완벽하게 나은 상태가 아니라 제작진과 일정이나 촬영 장면 등 세부 사항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해치’서 다모 여지 역을 맡아 정일우(이금 역), 권율(박문수 역)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3월7일 경북 문경새재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넘어져 오른쪽 발목 전거비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에 깁스를 하고 입원치료를 해왔다. 드라마에서는 액션 신 분량이 많아 촬영 중단도 불가피했다.

이에 제작진은 3월18일 “고아라가 발목부상으로 인해 3월26일(27회)부터 4월2일(32회)까지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드라마 주연으로 그가 차지하는 분량이 상당했던 터라 제작진의 이런 선택은 이례적이란 시선이 나왔다.

특히 고아라가 부상을 당하기 직전인 3월5일 방송한 ‘해치’는 시청률 7%(닐슨코리아)를 막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시점이다. 때문에 주연 배우가 당한 부상에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아라 또한 이런 반응을 잘 알고 있기에 드라마 합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총 48부작으로 이제 절반을 넘은 ‘해치’가 고아라의 합류로 어떤 ‘제2막’을 준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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