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오만석 “갑질 폭력 캐릭터, 곳곳에서 모델 나와”

입력 2019-04-04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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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오만석 “갑질 폭력 캐릭터, 곳곳에서 모델 나와”

배우 오만석이 갑질의 아이콘 연기에 참고한 모델을 언급했다.

오만석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JTBC 새 금토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안에서는 무게감 있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소시오패스적인 요소가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극 중 계급주의자적 성격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오진표를 맡은 오만석은 “실존 인물을 모델로 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워낙 많은 사건과 뉴스를 통해서 갑질 폭력이 전해지고 있지 않나. 누군가를 모델을 삼으려고 하면 또 다른 모델이 나오더라”고 농담하며 “스스로를 믿고 내 안의 또 다른 악의 본능에 따라 연기했다. 대본 안에 모델이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 박희순 추자현 오만석 조여정 이청아 남다른 김환희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부활’ ‘마왕’ ‘상어’ ‘기억’ 등을 함께한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PD가 3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5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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