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비스’ 박보영X안효섭 비주얼 2차 티저 공개…꿀잼 예약
박보영·안효섭의 비주얼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이하 ‘어비스’)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4년 전 안방극장에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 신드롬을 일으켰던 유제원 감독·박보영의 재회작이자 ‘영혼 소생 구슬을 통해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기대감을 높인다.
6일 제작진이 공개한 2차 티저 영상에는 박보영(고세연 역), 안효섭(차민 역)이 자신의 부활 비주얼에 대해 절친과 통화하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놀라운 상황에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두 사람의 코믹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보영은 “얼굴이 완전 달라졌다니까?”라는 말과 함께 발을 동동 구른다. 아무리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봐도 적응되지 않은 영혼의 모습에 심기가 불편한 듯 황당해하고 있는 것. 특히 “진짜 짜증나, 뭐야, 이게 나야?”라며 거침없는 팩트를 날리는 것도 잠시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정감지수 100%’ 부활 비주얼에 “정감 있네. 정감 있어. 그래도 누가 그랬는지 알아내야지”라며 스스로와 타협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반면 안효섭은 “나 다시 살아났다니까?”라는 말과 함께 화보를 능가하는 슈트핏을 자랑한다. 특히 자신의 눈코입을 요목조목 뜯어보며 “심지어 잘생겨졌어. 너 봐야 돼. 진짜로”, “내 모습이 아니야” 등 자화자찬 릴레이를 펼치는 모습에서 벌써부터 시작된 왕자병 말기 증세를 엿보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딸깍’하는 문소리가 두 사람의 비주얼 반전을 드러내는 가운데 극과 극 퍼포먼스를 펼치는 박보영·안효섭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박보영은 사자후를 터트리며 분노지수를 폭발시키는 반면 안효섭은 이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는 듯 콧노래를 부르며 환호하는 것. 과연 두 사람의 반전 비주얼 부활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궁금증을 높이면서 앞으로 이들이 펼칠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어비스’는 5월 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