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남자 탁구단 창단

입력 2019-04-11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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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세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남자 탁구팀을 창단했다.

한국마사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남자탁구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신생팀 창단을 축하하는 이 자리에는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실업탁구연맹 임원단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은 김상수 코치(41)의 지도 아래 주세혁(40)을 비롯해 정상은(30), 박찬혁(25), 백광일(27)로 구성됐다. 감독은 올해 상반기 내로 영입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한국마사회 여자탁구팀을 맡고 있는 현정화 감독이 겸임한다.

여자탁구단을 운영 중인 한국마사회는 남자탁구단까지 창단하면서 삼성생명, 미래에셋, 안산시청에 이어 4번째로 남녀 선수단을 함께 운영하는 팀이 됐다.

팀의 맏형인 주세혁은 지난 2017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로의 제2의 탁구 인생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한국마사회 창단과 함께 복귀를 선언,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이번 남자탁구단 창단으로 남녀 선수가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 남녀 팀 공동 훈련을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 탁구 남녀 혼합복식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탁구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탁구 저변확대와 국민건강 증진에 나서겠다” 말했다.

한국마사회 남자탁구팀은 창단과 함께 훈련에 돌입, 오는 5월 전국종별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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