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하성. 스포츠동아DB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키움 감독은 “김하성은 오늘도 선발 제외다. 허리 근육통이 심각한 편이다. 1군 말소를 논할 수준은 아니지만 당분간은 휴식을 줘야 할 것 같다”며 염려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379, 1홈런, 9타점, 11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장정석 감독도 “지금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타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10일 KT전에 앞서 병원 검진을 받았다. 허리 근육통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정도였다. 장 감독의 말처럼 1군 말소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통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비에서는 김혜성이 유격수 공백을 메울 수 있으나 타석에서 무게감은 차이가 있다. 김하성의 공백 메우기가 한동안 키움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고척|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