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처음이라서’ PD “넷플릭스와의 협업, 예민함+쿨함 공존하더라”

입력 2019-04-12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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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처음이라서’ PD “넷플릭스와의 협업, 예민함+쿨함 공존하더라”

오진석 PD가 넷플릭스와의 협업의 특징을 언급했다.

오 PD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제작발표회에서 “아직은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작업해본 분들이 많지 않아서 주변에서도 많이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그는 “지상파 등 방송사와의 차이점이라기보다는 넷플릭스가 가진 장점과 특이점이 있더라. 그건 예민함과 쿨함”이라며 “물론 예민함은 지상파에서도 작업 과정에 존재한다. 넷플릭스는 준비과정과 대본의 방향성에서 놀랄 만큼 예민하고 디테일한 지점이 있었다. 연출로서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오 PD는 “그런데 그 ‘예민함’이 해소되면 이후에는 ‘쿨함’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더라. 나머지는 크리에이터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믿고 맡겨주는 쿨함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첫 인생이라서 어렵고, 첫사랑이라서 서툰 인생초보 다섯 청춘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김란 작가가 집필하고 ‘모던파머’ ‘용팔이’ ‘엽기적인 그녀’ 오진석 PD가 연출했다.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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