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벤, 펜타곤 꺾고 1승…역대급 득표수

입력 2019-04-20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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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이 ‘불후의 명곡’ 글로벌 편에서 첫 승을 거뒀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400회를 맞아 국내를 넘어 일본으로 떠났다.

이번 특집은 한국과 일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는 김연자를 전설로 초대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벤이 꾸몄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슬픈 노랫말을 언급하며 김연자의 '수은동'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벤은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탄탄한 가창력으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무대가 끝난 후 정재형은 "굉장히 뭉클하다. '불후의 명곡'이 온 시간도 주마등처럼 스친다"라고 평했다.

두 번째 무대는 그룹 펜타곤. 이들은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를 선택했다. 펜타곤은 선곡에 대해 "88 서울올림픽 폐막 공연곡으로 인기를 끌었고, 89년도 NHK 홍백가합전에 한복을 입고 부르셔서 유명한 곡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펜타곤은 흥이 나는 멜로디와 안무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곡을 들은 김연자는 "울 뻔 했다. 감동적이고 멋있었다. 오늘부터 팬이다"고 말했다.

두 팀의 무대가 끝난 후 투표가 이뤄졌다. 벤은 펜타곤과 대결에서 723표를 얻으면서 첫 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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