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이번 신보를 세상의 모든 어머니께 드린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는 2019 조수미 신보 <Mother> 발매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조수미는 이날 신보에 대해 “이번 앨범은 어머니처럼 따뜻하고 마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감정을 담았다. 클래식에만 치중되어 있지 않고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이 섞인 음반”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수미는 “어머니의 사랑을 묘사하고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특별히 우리 어머니께 선물해 주고 싶었고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께 드리는 음반”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를 담은 신보 <마더>가 4월 18일 발매됐다. 이번 신보는 2015년 가요음반 <그.리.다> 발매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로 녹음한 신곡 7곡과 기존앨범에 있던 곡 중 앨범의 컨셉과 어울려 선곡된 3곡, 미발표곡 2곡, 그리고 보너스트랙을 포함하여 총 13곡이 담겼다.
이런 가운데 조수미는 이번 신보 발매와 더불어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조수미의 어머니에 대한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세상 모든 어머니들에게 보내는 존경과 찬사를 음악으로 선보일 <Mother Dear 마더 디어>는 4월 21일 용인에서 시작하여, 강릉, 대구, 창원, 제주, 부산, 여수에 이어 5월 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무리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