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PD “10주년 기쁘다, ‘전국노래자랑’ 따라잡고파”

입력 2019-04-23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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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PD “10주년 기쁘다, ‘전국노래자랑’ 따라잡고파”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이 10주년 소감을 밝혔다.

조준희 PD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BS 예능 PD들은 다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연출하고 싶어 한다. 운 좋게 함께하고 있는데 10주년까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KBS에 장수 프로그램이 많은데 ‘유희열의 스케치북’로 ‘전국노래자랑’을 따라잡고 싶다. 공식적인 입장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영 PD는 “내가 유희열이 아닌데도 기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내가 회사를 다니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라며 “내가 시청자일 때부터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했다. 그런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것도 영광스러운데 10주년에 함께할 수 있어서 크리에이터로서, 시청자로서 뿌듯하고 기쁘다. 한국대중문화의 지평을 이어가는 브랜드로서 여러 분들이 수고해주고 있는데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2009년 4월 24일부터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있는 KBS2 대표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6일 10주년을 맞는다. 전작들을 모두 넘고 최장 기간 방송 중인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방송에는 가수 김현철이 처음 출연하며 크러쉬, 볼빨간 사춘기, 인디 포크 듀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가 함께한다. 마지막 무대는 MC 유희열이 뮤지션으로서 장식한다. 그의 노래는 ‘유스케X뮤지션’ 코너의 음원으로도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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