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박세영이 김동욱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23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11회에선 조진갑(김동욱)과 주미란(박세영)의 대학 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천덕구(김경남)는 조진갑에게 “왜 이혼하셨냐. 그럼 반대로 왜 결혼하신 거냐”고 물었고 조진갑은 “내가 좋아서 따라다녔다. 예뻤다. 여자답고 착했다”고 답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대학 시절, 조진갑과 주미란은 유도를 하는 선후배사이였다. 주미란이 먼저 조진갑을 따라다녔다. 주미란은 조진갑이 후배들을 구타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선배에게 반발하다가 다치자 약을 발라줬다.
“해진다. 기숙사 들어가 봐야 할 시간이다”고 말하는 조진갑에게 주미란은 “선배님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 자꾸 나쁜 놈들에게 안 당했으면 좋겠고, 그런 일 안 끼어들었으면 좋겠고, 안 다쳤으면 좋겠고, 그래서 속상한데 그래서 선배님 좋아해요”라며 기습 키스를 했다.
다시 현재, 조진갑은 “무엇보다 날 많이 아껴줬지. 세상 그 무엇보다”라고 전부인과의 러브스토리를 추억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