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의 멋과 기품을 만끽할 수 있는 ‘2019 울산옹기축제’가 5월3일부터 6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된 ‘울산옹기축제’는 대표 프로그램 ‘옹기장날 구경 오이소’를 비롯해 전통옹기제작 시연, 옹기대첩 이벤트, 가마체험 등 다양한 공연·전시·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 하이라이트 ‘옹기장날 구경 오이소’는 장수 옹기해설, 외고산 옹기장터, 깜짝경매, 마당극, 거리 퍼포먼스 등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마을입구 성창요업에서부터 옹기박물관, 아카데미관까지 이어지는 200m 구간에서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밟고 놀 수 있는 ‘흙장난촌’과 전통옹기가마와 대형화로를 이용한 가마체험으로 소원장작을 지피고 대형 야외화로에서 추억의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불가마촌’도 있다. 또한 유럽지역의 다양한 옹기를 만날 수 있는 ‘세계옹기특별전’과 ‘제6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이외에 전국가족 옹기 만들기 대회, 나만의 옹기체험, 전통물레 체험, 옹기마을 사생대회, 현대옹기상품전, 발표음식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축제장에서 옹기를 구입할 경우 3만 원 이상이면 3000원, 5만 원 이상 5000원, 10만 원 이상 1만 원의 옹기사랑 상품권을 받는다. 상품권은 옹기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