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푸홀스, ‘1997 타점’ 역대 5위 등극… 본즈 넘었다

입력 2019-04-29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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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39, LA 에인절스)가 배리 본즈를 뛰어 넘었다. 메이저리그 역대 타점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푸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푸홀스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호머 베일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푸홀스는 지난 경기까지 1995타점에 2타점을 더해 도합 1997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1996타점의 본즈를 뛰어넘은 것.

이로써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타점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통산 2000타점에 단 5개만을 남겼다. 5월 초에는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푸홀스는 지난 2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2타점을 추가해 1995타점으로 ‘철마’로 유명한 루 게릭을 넘어 5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푸홀스는 이틀 만에 다시 2타점을 추가하며 게릭과 함께 본즈까지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이제 푸홀스의 목표는 2075타점의 캡 앤슨이다.

단 앤슨은 메이저리그가 양대리그로 활성화되기 전인 1800년대 선수. 앤슨을 제외할 경우, 푸홀스의 타점 순위는 4위로 올라가게 된다.

또한 엘리아스 스포츠의 집계대로 한다면, 푸홀스의 순위는 역대 3위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 집계는 1920년부터 이뤄져 베이브 루스의 타점이 상당히 줄어든 탓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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