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벨린저, SF전 4번 배치… ‘5월 이전 15홈런’ 나올까?

입력 2019-04-30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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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실상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예약한 코디 벨린저(24, LA 다저스)가 역사에 도전한다. 5월 이전 최다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벨린저는 LA 다저스의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4번, 우익수. 벨린저는 이번 시즌 15번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앞서 벨린저는 지난 29일까지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427와 14홈런 36타점, 출루율 0.500 OPS 1.413 등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전체 1위.

이제 벨린저는 남은 4월 2경기(미국시간 기준)에서 홈런 1개만 때리면, 5월 이전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앨버트 푸홀스,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뛰어넘는 것.

벨린저가 상대하게 될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는 오른손 제프 사마자. 벨린저는 사마자를 상대로 통산 홈런 1개를 기록 중이다.

또한 벨린저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타율 0.478와 10홈런, 출루율 0.558 OPS 1.558을 기록 중이다.

이는 시즌 전체 성적을 상회하는 것.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는 저승사자와도 같은 벨린저다.

벨린저가 타자에게 불리한 AT&T 파크에서 홈런을 때려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경기는 30일 오전 10시 45분에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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