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프로듀스X101’ 국프 촉 재시동→피디 PICK 없는 청정 오디션 (종합)

입력 2019-04-30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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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워너원이 아닌 제1의 ○○○를 배출할 ‘프로듀스X101’이 다시 시작됐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매서운 촉이 다시 한 번 발휘되어야 할 시점이다.

3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 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Mnet ‘프로듀스X101’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용범 Mnet 전략콘텐츠사업부장, 안준영PD, 이동욱, 이석훈, 신유미, 치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용범 부장은 “여기가 바로 요새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인 어벤져스급 연습생들과 트레이너들을 모아놓았다. 멋진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 역시 “올해에도 우리 연습생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 프로듀서 대표가 된 이동욱은 “우리 아이들이 잘 성장 중이다. 배우로서 내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나도 배우를 준비 하는 과정이 있었다. 그 때의 생각들을 연습생들과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댄스트레이너 배윤정은 “남자 시즌에는 처음으로 투입됐다. 생각보다 열정이 대단해서 놀랐다. 이번에도 스파르타 식으로 가르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제작진은 지난 시즌과의 차이점과 향후 보완점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안준영 PD는 “늘 시즌을 거듭해 오면서 우리 안에서 변주를 해 왔다. 이번에는 이동욱의 진행능력과 트레이너들의 노하우, 연습생들의 실력을 유심히 봐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안 PD는 소위 ‘피디 PICK’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의 특성상 많은 연습생들을 다룰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시즌1의 70분에서 130분 분량이 된 것도 몇 분이라도 연습생들의 매력을 더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농담으로라도 피디 PICK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용범 부장은 데뷔조의 활동 기간에 대한 궁금증에 답했다. 그는 “아이오아이는 너무 짧은 활동 시간을 가져 아직도 재결합을 바라는 마음들이 있고 워너원도 K팝 열풍이 부는 가운데 짧은 활동기간이었다”며 2년 반 전속 활동-2년 반 소속사 활동과 병행 방침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을 배출한 국내 대표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인 ‘프로듀스X101’은 지난해 12월 프로그램 제작을 알린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들과 국민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단체곡인 ‘_지마’ 무대를 선보였다. ‘_지마’의 ‘엠카운트다운’ 무대 영상은 유튜브와 네이버 TV에 공개된지 이틀 만에 35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사진=뉴스1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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