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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LA 다저스의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전 선발 투수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일 신시내티전에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신시내티 원정 3연전에는 리치 힐-워커 뷸러-류현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16개의 공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투구 수. 하지만 6일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신시내티에는 류현진을 많이 상대해 본 타자가 없다. 조이 보토가 가장 많이 상대해봤다. 통산 11타수 4안타(홈런 1개, 2루타 2개)로 강점을 보였다.
또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역시 8타수 3안타, 호세 페라자 역시 7타수 4안타로 강점을 나타낸 바 있다. 나머지 타자는 모두 5타석 미만이다.
맞대결을 펼칠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는 오른손 태너 로아크다. 시즌 9경기에서 46 1/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즌 8경기에서 52 1/3이닝을 던지며,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 중이다.
단 이번 신시내티전은 타자에게 유리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경기가 열리며, 류현진이 부담스러워 하는 낮 경기다. 이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