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간판’ 김종현, 뮌헨월드컵 은메달 획득…도쿄올림픽 쿼터 추가

입력 2019-05-2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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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민국 소총 간판 김종현(KT)이 2019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월드컵사격대회 소총에서 은메달과 2020도쿄올림픽 쿼터를 획득했다.

2012년 런던과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김종현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2일차 50m 소총 3자세 남자부 결선에서 455.6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461.8점을 기록해 ISSF 월드컵 첫 우승을 맛본 자오 종하오(중국)에게 돌아갔다.

본선 6위(1180점)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나선 김종현은 중반까지 2위를 달리다 마지막 4발을 남기고 후이 지청(중국)에게 역전을 허용, 잠시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두 발 연속 10점을 명중시켜 2위를 지킬 수 있었다. 후이 지청은 월드컵사격에서 6차례 우승을 경험한 소총 최강자다.

그러나 김종현과 동반 출전한 천민호(국군체육부대)와 김상도(KT)는 본선에서 각각 11위(1179점), 18위(1178점)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10m 공기권총 남자부에 출전한 최수열(KT)은 결선에 올랐으나 8위에 그쳤다. 25m 권총 여자부에 나선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도 본선 11위(582점)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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