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범수 “정리벽 있지만 사랑하면 이해”…서장훈도 공감

입력 2019-06-30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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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김범수 “정리벽 있지만 사랑하면 이해”…서장훈도 공감

가수 김범수가 ‘미운우리새끼’ MC 서장훈과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김범수는 30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서장훈과 사이즈는 다른데 비슷한 점이 있다”면서 정리벽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늘도 집을 정리하다가 늦을 뻔 했다. 집을 모델하우스처럼 해놔야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여자친구가 집을 어지럽힌다면 어떨 것 같으냐”고 질문했다. 김범수는 “용서가 되는 사람이 있다. 우리 조카들”이라며 “보통은 누군가가 어지럽히면 전기가 찌릿 찌릿 하는데 조카들은 괜찮더라. ‘가고 나면 치우면 되지’ 싶더라.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이해되지 않을까 싶다”고 대답했다.

서장훈 또한 공감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괜찮다. 내가 다 치우고 쓸면 되니까 뭐라고 하지 않는다”고 동의했다.

그러자 토니안 엄마는 “내가 재혼하게 된다면 서장훈 김범수 중에 한 사람을 선택할 것이다. 내가 안 치우기 때문에”라며 “나는 그런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출연자들을 모두 사랑하시는 것 같다”고 웃었다. 신동엽은 “토니안 어머니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어야 한다. 박애주의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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