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6월 6승-ERA 1.00… ‘이달의 투수’ 사실상 확정

입력 2019-07-01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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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서운 기세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달리고 있는 맥스 슈어저(34, 워싱턴 내셔널스)가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슈어저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친정팀을 상대로 8이닝 동안 115개의 공(스트라이크 86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없이 탈삼진 14개.

워싱턴은 이날 경기에서 타선이 2점을 얻는데 그쳤으나, 마운드 위의 슈어저가 8이닝 1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슈어저는 시즌 18경기에서 122 1/3이닝을 던지며, 8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22개와 170개.

이번 디트로이트전은 미국 시간으로 6월의 마지막 날 열린 경기. 따라서 슈어저는 6월에만 무려 6승을 거뒀다, 월간 평균자책점은 1.00이다.

특히 슈어저는 6월에 나선 6경기 중 5경기에서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300탈삼진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1실점 상황을 제외하고는 큰 위기조차 없었다. 유일한 실점은 7회 1점짜리 피홈런. 이날 경기 옥의 티였다.

슈어저는 지난 5월 중순에 2승 5패와 평균자책점 3.72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반 사이에 사이영상 레이스에 합류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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