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톰 홀랜드x제이크 질렌할 “따뜻한 韓 환대 감사해”

입력 2019-07-01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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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내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홈’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참석했다.

29일 오전 4시 40분경 공항에 도착한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을 환영하기 위해 이른 시간임에도 약 200명의 국내 팬과 취재진이 모여 공항은 폭발적인 환호와 뜨거운 취재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3년 연속 한국을 방문한 톰 홀랜드는 수많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선보여 환영의 열기를 더했다는 후문. 제이크 질렌할은 영화 ‘옥자’ 촬영 당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공식적인 자리는 처음이다.

톰 홀랜드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올 때마다 더욱 오래 머물고 있는 나라다. 첫 솔로무비로 선을 보였을 때 응원을 받았다. 이번에도 지난번 처럼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옥자’ 촬영 당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친절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정말 좋았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에 참여해 한국을 다시 올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전날 ‘팬 페스트’를 통해 팬들을 미리 만나고 온 톰 홀랜드는 “‘미스테리오’ 복장을 하고 오신 분이 기억이 난다. 한국에 계신 분들은 열정이 넘치시는 것 같다. 어제 팬들을 만나며 찌릿한 감정을 느꼈다.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어제 정말 멋진 분들과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믿기지 않을 정도다. 정말 친절한 환대를 받아 기분이 좋았다”라며 “여러분이 영화를 즐겁게 관람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의 마지막 장식과 페이즈4의 새로운 핵심이 되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1일 예매율 70%를 넘기며 관객들의 기대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톰 홀랜드는 피터 파커 역을 맡았다. 피터 파커는‘엔드게임’이후 변해버린 일상에서 벗어나 떠난 유럽 여행에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동시에 자신의 고향인 뉴욕이 아닌 유럽에서 자신의 각별한 멘토 아이언맨의 도움 없이 완전한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스파이더맨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이크 질렌할은 미스테리오 역을 맡았다. 미스테리오는 거대한 빌런 ‘엘리멘탈’의 등장으로 위험에 처한 피터 파커를 도우는 인물로 히어로에 버금가는 범상치 않은 능력의 소유자로 자신이 ‘인피니티 워’ 당시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생긴 차원에서 구멍에서 넘어온 존재임을 밝힌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톰 홀랜드, 사무엘 L.잭슨, 젠다야, 코비 스멀더스, 존 파브로, 마리사 토메이, 제이크 질렌할 등이 출연한다. 7월 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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