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톰 홀랜드 “로다주 없이 촬영, 빈자리 느껴”

입력 2019-07-01 11: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톰 홀랜드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없이 촬영을 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홈’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참석했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의 마지막 장식과 페이즈4의 새로운 핵심이 되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1일 예매율 70%를 넘기며 관객들의 기대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톰 홀랜드는 피터 파커 역을 맡았다. 피터 파커는‘엔드게임’이후 변해버린 일상에서 벗어나 떠난 유럽 여행에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동시에 자신의 고향인 뉴욕이 아닌 유럽에서 자신의 각별한 멘토 아이언맨의 도움 없이 완전한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스파이더맨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이크 질렌할은 미스테리오 역을 맡았다. 미스테리오는 거대한 빌런 ‘엘리멘탈’의 등장으로 위험에 처한 피터 파커를 도우는 인물로 히어로에 버금가는 범상치 않은 능력의 소유자로 자신이 ‘인피니티 워’ 당시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생긴 차원에서 구멍에서 넘어온 존재임을 밝힌다.

톰 홀랜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대체할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는 아이코닉한 연기를 한 사람이다. 나 역시 촬영을 하면서 그의 빈자리를 느꼈다. 역할 상 피터 파커가 아이어맨의 부재를 느끼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부담이 많이 됐다. 다정한 이웃의 스파이더맨이 아닌 전 세계를 구해야 하는 스파이더맨이 됐다. 실제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옆에 제이크 질렌할이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주셨다. 존경하며 자랐다. 미스테리오와 스파이더맨이 친구로서 잘 나온 것 같아 좋다. 아주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톰 홀랜드, 사무엘 L.잭슨, 젠다야, 코비 스멀더스, 존 파브로, 마리사 토메이, 제이크 질렌할 등이 출연한다. 7월 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