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김민종이 촬영을 하면 느낀 점을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출연진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그리고 연출을 맡은 원승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민종은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느낀 부분에 대해 “조카들은 많이 있지만, 돌본 적은 없다. 아이를 돌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만났을 때 당황스러운 경우도 많았다. 울면서 시작을 하니까 어떻게 울음을 그치게 해야 하나 싶었다. 친조카나 내 아이 같으면 조금 더 막 대했을 것 같다. 더 조심스럽게 대했다. 프로그램 안에서 수업 받는 과정이 있었는데, 그 수업을 받으니까 아주 조금 이해가 됐다. 아이 눈높이에서 다가가는 방법을 알게 됐다. 그래도 힘든 부분은 있다. 느끼는 바도 여러 가지 많다.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아이를 잘 돌볼까라는 질문을 해보기도 했다. 아이는 와이프가 키워야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열심히 사회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종은 “어머님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환경이 지원이 된다면, 덜 힘든 상황 속에서 아이를 키우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또 아빠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그런 여러 가지 환경을 보면서 느낀 부분도 굉장히 많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지원됐으면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한편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세 남자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 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아이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등원부터 하원 이후 돌봄까지를 함께하는 새 돌봄 예능프로그램이다. ‘대화의 희열’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첫 방송을 시작,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