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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0 신인 1차 지명선수로 경남고 우완 투수 최준용(18) 선수를 지명했다.
185Cm, 85Kg의 균형 잡힌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는 최준용은 유연한 신체에서 나오는 좋은 투구 밸런스로 무브먼트 있는 공을 던지고 있다는 평이다. 또 안정된 직구구속과 다양한 변화구로 향후 1군 주축 선발투수로 성장하여 투수진 강화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차 지명 이후 최준용은 "먼저 1차 지명된 만큼 책임감 있고 성실한 모습으로 구단과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함께 생활했던 한동희, 서준원 선배가 프로에서 뛰는 모습이 멋져 보였는데 나 역시 동경하던 롯데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배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신인다운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1년 차에도 시합에 많이 나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