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국내 게임사들 ‘여름 전쟁’ 스타트

입력 2019-07-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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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아우르는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넥슨의 ‘시노앨리스’, 턴제 전투 방식의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인 게임빌의 ‘엘룬’, 개인 간 전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라인게임즈의 ‘퍼스트 서머너’(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올 하반기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이 잇달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넥슨·게임빌·라인게임즈

동서양을 아우르는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넥슨의 ‘시노앨리스’, 턴제 전투 방식의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인 게임빌의 ‘엘룬’, 개인 간 전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라인게임즈의 ‘퍼스트 서머너’(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올 하반기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이 잇달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넥슨·게임빌·라인게임즈

■ 하반기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이 쏟아진다

엘룬·시노앨리스·퍼스트 서머너 등
국내 게임사 신작 7월 줄줄이 공개
리니지2M 등 대작들도 하반기 출시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이 하반기에도 쏟아진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7월부터 모바일 신작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당장 ‘엘룬’과 ‘시노앨리스’, ‘퍼스트 서머너’ 등의 화제작이 7월에 줄줄이 공개된다. 1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임빌의 자체개발작 ‘엘룬’은 턴제 전투 방식의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을 적용한 게임으로 이미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에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200여 종의 캐릭터와 전투의 재미를 높여주는 화려한 스킬 애니메이션이 강점이다.

넥슨이 18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다크 판타지 RPG다.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강점으로 일본에 먼저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인게임즈가 18일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 ‘퍼스트 서머너’는 전략 RPG다. 개인 간 전투(PvP)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었다. 특히 세로 화면에 기반한 수동 조작 등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가 강점이다.

그 밖에도 다수의 대작들이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왕좌를 지키고 있는 ‘리니지M’을 잇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풀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대를 연 PC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모바일 버전이다.

넥슨이 ‘시노앨리스’에 이어 선보일 신작들도 관심을 끈다. 특히 ‘바람의나라’와 ‘메이플스토리’ 등 명작 PC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이 여름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모바일만의 콘텐츠를 새롭게 접목한 ‘바람의나라: 연’은 8월 21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실시간 전투와 수집 요소로 성장의 즐거움을 극대화 한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도 여름 방학 첫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 시장에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를 연이어 안착시킨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얼라이브’를 준비하고 있다. 세븐나이츠2는 장수 인기게임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MMORPG이며, A3는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장르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달빛조각사’도 기대를 모은다. 누적 독자 수 500만의 동명 판타지 소설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다. 바람의나라와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으로 PC MMORPG 시대를 연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개발에 참여한 기대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인기 PC온라인게임 ‘테라’의 IP를 활용한 ‘테라 클래식’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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