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가 미디어 환경부터 작품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디어 환경이 어떻게 변할 것 같으냐고 물으니 ‘넷플릭스’ 쪽으로 바뀔 것 같다고 하더라. 나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그런 배급 형태의 드라가 완성되면 1회부터 마지회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일하는 내겐 사전제작이 가능하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겠구나’ 정도의 생각이다. 그런 바람이 있었다”고 변화 환경을 언급했다.
‘왓쳐’를 선택한 배경에는 “첫째로 대본이다. 왜 끌렸는지 설명하면 길 정도다. 대본이 워낙 좋다.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작품으로 전달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 상처받은 인물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
오는 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