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이진호 “이수근 웃음 ‘팀킬’ 때문에 출연료 대폭 깎여”

입력 2019-07-09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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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이진호 “이수근 웃음 ‘팀킬’ 때문에 출연료 대폭 깎여”

‘플레이어’ 멤버들이 웃음을 유발하는 멤버들을 꼽았다.

먼저 정혁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XtvN ‘플레이어’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김동현 형이 웃겼다. 파이터인데 ‘플레이어’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개그맨 형과 동생들을 존경한다”며 “특히 이수근 형이 조용히 던지는 말 때문에 너무 참기 힘들었다. 진짜 출연료가 깎이는지 몰랐는데 웃다가 깎여서 많이 놀랐다. 무시무시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이이경 김동현 정혁을 제외하고는 다들 개그맨이라 웃음을 참는 건 처음이었다. 웃기는 건 자신 있는데 참는 건 힘들더라”며 “함께해준 장동민 씨의 역할이 컸다. 참기 힘들더라. 다들 웃음이 헤퍼서 걱정이다”라고 고백했다.

황제성은 “제작진이 정말 대단하다. 정말 꼼꼼하게 준비해주셨더라. 웃다가 뒤를 돌아보면 출연료가 바닥을 찍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진호는 “이수근 선배가 계속 팀킬을 하더라. ‘팀킬’ 때문에 출연료가 상당히 많이 깎였다. 나는 웃기려고 준비하다가 내가 웃음이 터져서 최대한 욕심내지 않으려고 했다.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낫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용진은 “웃음 하드캐리는 조심스럽게 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 내가 거짓말을 한 건지 진짜로 이야기한 건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가 “거짓말 같다”고 곧장 말을 거둬 웃음을 자아냈다.

‘플레이어’(심우경, 남경모 연출)는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무시무시한 웃음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프로그램.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이 ‘플레이어’ 군단으로 함께한다. 14일(일) 오후 6시 15분 XtvN, tvN에서 동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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