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비하인드가 대방출됐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이다. 정현민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신경수 감독의 선 굵은 연출, 배우들의 숨막히는 열연이 맞물려 명품 사극 호평을 이끌고 있다.
방영 내내 언론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극찬을 받은 ‘녹두꽃’이 종영까지 단 2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벌써부터 ‘녹두꽃’을 떠나 보내기 서운하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7월 11일 ‘녹두꽃’ 제작진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대량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추운 겨울부터 뜨거운 초여름에 이르기까지 ‘녹두꽃’ 배우 및 제작진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카메라를 발견하고 눈을 맞추며 활짝 미소 짓는 모습, 함께 촬영하는 소를 친근하게 어루만지는 모습, 동료 배우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 찰나를 포착한 사진만으로도 ‘녹두꽃’ 촬영현장의 유쾌한 분위기와 팀워크를 느낄 수 있다.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팀워크 덕분에 ‘녹두꽃’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제 종영까지 단 2일만을 남겨두고 있는 ‘녹두꽃’. 125년 전 민초들이 꿈꿨던 전복의 판타지 동학농민혁명이 드라마를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기념비적 드라마 ‘녹두꽃’이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마지막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45~46회는 7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