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병국 체포→길거리 음란행위 과거에도? “구속영장 예정”

입력 2019-07-18 16: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정병국 체포→길거리 음란행위 과거에도? “구속영장 예정”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정병국으로 특정한 뒤 17일 정병국을 체포했다.

특히 정병국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음란 행위 모습이 일부 목격자에 의해 촬영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병국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전 술은 마시지 않았다”면서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정병국이 올해에만 수차례 수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하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소식에 구단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또한, 이날 예정된 상무 농구단과의 연습 경기를 취소했다.

따라서 구단과 KBL 양측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정병국을 징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