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2회 ‘검블유’ 장기용·이재욱·지승현, 심쿵 로맨스男들
장기용, 이재욱, 지승현의 ‘로맨스 활약’이 눈부시다.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이하 ‘검블유’·제작진이 ‘검블유’라는 표기 요청)에서 포털 업계를 이끄는 걸크러시 3인방의 마음을 훔친 세 명의 남자 박모건(장기용), 설지환(이재욱), 오진우(지승현)가 매회 색다른 로맨스 행보다.
‘검블유’ 속 또 하나의 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의 악역 조연 배우라는 다소 독특한 캐릭터 설지환을 연기한 이재욱. 막장드라마 속 악랄한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순수함과 예상치 못한 순간 보여주는 남자다움까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올여름 최고의 완소남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무명의 조연에 불과한 자신의 첫 번째 팬을 자처했던 차현(이다희)에게 배우 아닌 남자로의 진심을 고백, 영화처럼 아름다운 키스신은 차현-지환 커플 최고의 명장면으로 무한 재생을 유발하는 바. 입대까지 한 달을 남겨두고 차현과의 연애를 시작한 지환의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진은 “‘검블유’만의 매력인 다채로운 로맨스가 시청자분들을 사로잡은 이유에는 각각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낸 로맨티시스트들의 활약이 컸다”면서, “종영까지 남은 2회의 전개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