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박서준 “히어로물 같은 ‘사자’, 재미있을 것 같았다”

입력 2019-07-22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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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사자 ’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에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영화다. 2017년 영화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안성기, 박서준, 우도환이 참여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2017년 ‘청년경찰’로 김주환 감독과 호흡한 적이 있는 박서준은 이번 ‘사자’를 통해 180도 달라진 캐릭터로 변신한다.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에 맞서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 역을 맡은 박서준은 무뚝뚝하고 강한 겉모습 속 깊은 상처를 간직한 인물을 한층 성숙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박서준은 "'청년경찰'로 감독님과 연을 맺은 후 차기작과 내 미래에 대해 고민을 많이 나눴다. '사자'와 같은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이가 들기 전에 액션을 소화하고 싶었다. 또 외화 중 히어로물을 보면 '나도 저런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시나리오를 받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몸을 만드는 것에 대해 "전작이 끝나고 나서 시간이 얼마 없어 쉽진 않았다. 하지만 예전에도 격투기 선수 역할을 소화한 적이 있어서 내 몸이 그걸 기억하고 있더라. 그 때 매일 8시간씩 연습을 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단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주환 감독은 "'콘스탄틴' 감독님 쪽 분들이 박서준을 보고 한국의 '라이언 고슬링'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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