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 더 무비’ 김상중·마동석 “영화화 소식 너무 기뻐”

입력 2019-07-29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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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중, 마동석이 ‘나쁜 녀석들 : 더 무비’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는 손용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으로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 삼아 제작된 영화다.

5년 만에 ‘오구탁’과‘박웅철’을 연기하게 된 김상중과 마동석은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김상중은 “5년 만에 같은 역을 맡았고 영화로 재탄생되는 것이 현실로 이뤄져 흥분도 됐다. 드라마를 영화화한다는 것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 같은 캐릭터를 또 다르게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 긴장감,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촬영할 때도 영화화 됐으면 좋겠다고 배우들끼리 말했다. 정말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반가웠다. 드라마가 영화화되고 영화가 드라마화되는 것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잘 돼서 속편도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에는 김아중과 장기용은 새로운 얼굴로 활기를 더한다.

김아중은 “시나리오를 유쾌하게 읽었다. 제 역이 원래 남자 역이라고 하더라. 영화화하면서 여자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비하인드를 들으니 더 도전의식이 생기더라. 내가 들어가면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서 들어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하게 된 장기용은 “좋은 떨림이 있다. 드라마도 팬이었고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지 생각도 해봤다. 그런데 영화화 소식을 듣고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이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손용호 감독은 “원작 드라마의 팬이라서 부담이 크긴했다. 스크린으로 옮겼을 때 멋진 세계관과 환상적인 캐릭터의 확장성이 보여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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