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스트로먼, 이적 후 소란… ‘PS 가능 팀 원했는데’

입력 2019-07-30 08: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커스 스트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른손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28)은 새 소속팀 뉴욕 메츠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미국 바스툴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뉴욕 메츠로 이적한 스트로먼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로먼은 뉴욕 메츠로의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뒤 토론토 클럽하우스에서 소란을 피웠다. 트레이드 된 구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스트로먼은 이전부터 트레이드 될 것이 유력했다. 따라서 소란을 피운 이유가 토론토 구단에 대한 섭섭함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행선지가 뉴욕 메츠라는 것. 뉴욕 메츠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아니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가길 원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 포스트는 스트로먼이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행을 염두 해뒀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가고 싶었으나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게 돼 실망한 것. 뉴욕 메츠는 와일드카드 2위와도 6경기 차이다.

뉴욕 메츠는 이미 셀러를 자처한 팀. 따라서 스트로먼이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안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스트로먼은 시즌 21경기에서 124 2/3이닝을 던지며, 6승 11패와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 중이다. 2020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