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왼손’ 바르가스 PHI로… NYM와 1대1 트레이드

입력 2019-07-30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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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바르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발 마운드를 보강했다. ‘베테랑 왼손’ 제이슨 바르가스(36)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뉴욕 메츠로부터 바르가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바르가스와 현금을 얻고, 뉴욕 메츠는 마이너리그 더블A 포수 오스틴 보사트를 받는다. 선수는 두 명만 이동한다.

필라델피아는 선발진에 문제를 갖고 있다. 현재 필라델피아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59로 메이저리그 전체 16위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바르가스는 트레이드 전까지 시즌 19경기(18선발)에서 94 1/3이닝을 던지며,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지난 2017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18승을 따내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긴 이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이번 시즌 18차례 선발 등판 경기 중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것은 완봉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7이닝. 그것도 단 한 차례다. 채 5이닝을 던지지 못한 경기가 많다.

따라서 필라델피아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 위해 선발진을 보강하려면 바르가스 외에도 추가 영입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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