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푸홀스, 첫 ‘650 2루타·홈런’-3번째 ‘650홈런-3000안타’

입력 2019-07-30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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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39, LA 에인절스)가 개인 통산 650호 홈런을 때리며, 역대 3번째 650홈런+3000안타 클럽에 가입했다.

푸홀스는 지난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때렸다.

이로써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19년 만에 650홈런 고지를 밟으며, 개인 통산 700홈런으로 가는 이정표를 확실히 세웠다.

푸홀스는 650홈런에 도달하며 2개의 클럽에 가입했다. 하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650개의 2루타와 홈런을 동시에 때린 선수가 된 것.

메이저리그 역대 2루타 최고 기록은 792개. 그 아래로 653개의 푸홀스까지 총 8명이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650홈런에 도달한 선수는 푸홀스가 유일하다.

또 푸홀스는 650홈런과 3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3번째 선수가 됐다. 푸홀스가 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와 같은 반열에 오른 것이다.

푸홀스는 LA 에인절스 이적 후 족저근막염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또 비교적 이른 나이게 기량이 급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LA 에인절스와 푸홀스 사이에 남은 계약은 2년 5900만 달러. 이는 현 메이저리그에서 제일가는 악성계약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푸홀스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놀라운 누적 성적을 쌓아가고 있다. 푸홀스는 결국 2021시즌에 700홈런 고지를 밟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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