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연못남’, 유민상-장동민-남창희-박형근, 핼퍼 여신과 첫만남

입력 2019-08-16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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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연못남’, 유민상-장동민-남창희-박형근, 핼퍼 여신과 첫만남


‘얀애 못하는 남자들’이 드디어 첫 소개팅을 갖는다.

MBN이 새롭게 시도한 30분 예능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하 ‘연못남’)’(제작 스페이스 래빗 연출 김석범)은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솔로남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박명수를 필두로 평생 연애횟수 단 2번의 유민상, 연애 현실 부정주의자 장동민, 연애 허세남 남창희, 훈훈한 매력의 모델 겸 배우 박형근까지 속 터질 만큼 답답한 연애무식자들이 펼치는 리얼 연애 도전기. 지난 첫 방송 후 신선한 소재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장기 연애 휴업자들인 유민상-장동민-남창희-박형근이 미모의 핼퍼 여신들과 첫 만남을 보낸다. 연애를 못했지만 간단히 소개팅은 해봤다고 고백한 유민상과 바쁜 스케줄로 밤 11시 첫 만남을 잡은 장동민, 기대감에 부푼 남창희, 소개팅 방법을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하며 온라인으로 먼저 배운 박형근까지..연애 저랩들의 진정한 문제는 그들 스스로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첫 만남 후 착잡한 심정을 솔직히 토로해 앞으로 이들의 앞길이 순탄치 않음을 예감케 했다.

첫 만남 후 장동민은 "헤어지고 집에 가는데 그러지 말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한데 이어, 남창희는 "헤어지고 집에 가서 맥주 한잔 했다"라고 말해 이들의 만남에 무슨 일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박형근은 “정말 많이 웃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폭발시켰다는 후문. 지나친 자신감에 오히려 박명수가 무슨 말을 했길래 웃었냐며 꼬치 꼬치 캐물었을 정도. 이에 박형근은 성공적이었다고 자축하며 “저는 온라인으로 연애에 관한 것들을 모두 검색하고 갔거든요”라고 해맑게 말해 ‘성공적(?) 만남’ 주장에 대한 불안의 기운을 더욱 짙게 했다.

과연, 연애 휴업자들에게 미모의 핼퍼들의 첫 만남 점수는 몇 점일지 기대를 모은다. 17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사진 | MBN ‘연애 못하는 남자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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