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한나 논란 사과←연극 비매너 비난 ”웃을 장면 아닌데…”

입력 2019-08-1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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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한나 논란 사과←연극 비매너 비난 ”웃을 장면 아닌데…”

배우 강한나가 연극 관람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자 즉각 사과했다.

강한나는 지난 15일 배우 손석구, 오혜원, 최윤영 등과 함께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했다. 하지만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관람석에 앉은 배우들이 웃을 장면이 아닌데 웃고, 기지개를 켜는 등 몰입을 방해해 민폐를 끼쳤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강한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공연 관람 인증샷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극 관람 비매너 후기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했고, 강한나는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강한나는 오늘(16일)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들께 공연 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무대에 서신 배우들께도 방해가 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하 강한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참 좋은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극중에서 웃음이 날만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중 사진기가 객석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들께 공연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관객들께서 공연을 보시기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말씀해 주신 거 처럼 그러한 행동이 무대에 서신 배우들께도 방해가 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연극 프라이드는 웃고 또 울며 본 정말 좋은, 깊은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성숙한 관람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사진|강한나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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