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톱10’ 20년만에 부활…공연으로 다시 만나다

입력 2019-08-16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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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톱10’ 20년만에 부활…공연으로 다시 만나다

KBS 음악 프로그램의 시초 ‘가요톱10’이 20년만에 공연으로 다시 부활한다. 9월 21일(토)~22일(일), 2일간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레이크뮤직페스티벌 첫 날(21일, 토) 8-90년대 대표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10’ 컨셉의 공연이 진행된다.

‘가요톱10’은 1981년 2월부터 1998년 2월까지 17년 간 방송된 가요 순위제 프로그램으로,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직뱅크’ 등 음악 프로그램의 시초가 된 프로그램. 매주 1위 가수를 뽑아 트로피를 수여했고, 5주 연속 1위를 하면 골든컵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조용필, 김건모,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들 등 최고의 가수들이 골든컵을 받았다.

20년만에 부활하게 될 ‘가요톱10’은 1993년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MC로 활약한 손범수의 변함없는 진행으로, '영원한 댄싱퀸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 '90년대 대표 아이콘 영원한 오빠' 김원준, '장르 초월 라이브의 여왕' 박미경, '힙합의 선두주자 힙합계 전설' 현진영, '흥 부자 끝판왕 힙합계 악동' DJ DOC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가요톱10 음악을 듣고 자란 3040세대들에겐 풋풋한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면서, 레트로 문화를 즐기는 1020세대들에겐 당시의 문화와 음악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8090 인기가수들의 열정 가득한 현재진행형 무대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많은 시청자들과 함께 하고자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8월 19일부터 춘천KBS와 춘천시청에서 입장권을 배부하며 KBS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입장권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서 공연을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KBS 어플리케이션 myK와 유튜브 채널 ‘Again 가요톱10’을 통해 실시간 방송도 진행한다.

레이크뮤직페스티벌은 9월 21일(토)에는 ‘가요톱10’ 컨셉으로, 9월 22일(일)에는 춘천KBS 음악프로그램 ‘올댓뮤직’ 공개방송으로 진행한다. ‘올댓뮤직’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40분 KBS1TV에서 방송되며, 레이크뮤직페스티벌은 KBS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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