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박슬기 “임신 소식에 많은 분들 기뻐해줘서 고마워”

입력 2019-08-16 13: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직격인터뷰] 박슬기 “임신 소식에 많은 분들 기뻐해줘서 고마워”

방송인이자 배우 박슬기가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박슬기는 16일 동아닷컴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보시고 기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정말 기뻐하고 있다. 특히 친정엄마가 가장 기뻐하셨고 동생들이 ‘나도 이제 조카가 생기는 거야?’라며 임신을 축하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슬기는 현재 방송 제작발표회 사회자와 연예프로그램 리포터, 그리고 배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연극 ‘사랑해, 엄마’도 15일 마지막 공연을 올렸다.

그는 앞으로 활동에 대해 “연기 활동은 계속 하고 싶다. 출산 후에 좋은 기회가 생기면 활발하게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임신한지 18주가 된 그는 “다행히 입덧도 없고 스케줄도 무리할 정도는 아니어서 힘든지는 모르겠다. 또 리포터나 제작발표회 사회 등은 제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지만 하는 데까지 해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슬기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벅차는 일이 제게도 왔네요. 결혼하고 4년 만에 만난 아기천사라 더욱 감격스럽고 믿기지 않는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기다린 아기지만 워낙 요란스러운 엄마 덕에 지칠 법도 한데 검사 받을 때마다 요리조리 몸을 뒤척거리고 건강미 뿜뿜하며 어찌나 저를 안심시켜주는지 뱃속부터 효녀인듯 합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인사드렸던 연극도 뱃속 아가와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박슬기 인스타그램


이어 “‘아이는 언제 가져?’ 하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셨던 분들께 이렇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 안정기에 접어들어 벌써 18주인데요, 잘 먹고 잘 자고 긍정의 기운으로 열달 잘 채워 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슬기 아이의 태명은 ‘방탄공기’라고. 박슬기는 “저희 부부가 공문성♡박슬기의 첫자, 앞자를 따서 공기부부인데요~ 처음엔 ‘공기야~’ 부르다가 건강하라는 마음을 담아 모든 방해물로부터 꿋꿋이 건강을 지키라는 의미의 방탄이를 붙였어요. 주로 ‘방탄’이라고 부른답니다. 방탄소년단같은 큰 인물이 되라는 마음도 물론 장착”이라며 재치있는 태명을 소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